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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북이 등에 올라탄 `겁 없는 아깽이`

갓 태어난 새끼고양이가 자신보다 나이 많은 거북의 등에 겁 없이 앉았다. [출처: Twitter/ nyanko_kame78]
갓 태어난 새끼고양이가 자신보다 나이 많은 거북의 등에 겁 없이 앉았다.
[출처: Twitter/ nyanko_kame78]

 

[노트펫] 장난꾸러기 새끼고양이가 겁 없이 육지거북 등에 올라타서 집사를 당황하게 했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3일(현지시간) 소개했다.

 

집사는 지난 1일 트위터에 새끼고양이가 육지거북의 등에 올라탄 동영상을 공개해, 화제가 됐다. 이 영상은 게시 이틀 만에 93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.

 

집사는 “아기고양이에게 미지의 동물이란 감각은 없는 것 같다. 육지 거북이 따뜻한 성격이라서 다행이다.”라고 설명했다.

 

 

 

영상에서 손바닥보다 작은 고양이가 육지거북 등에 앉아 있다. 거북의 등을 타고 다니는 게 재밌는 듯 내려올 생각을 안 한다. 집사가 내려오라고 쓰다듬자, 폴짝 뛰어내린다.

 

참고로 영상 속 거북은 3살 아프리카 가시거북으로, 체중이 9㎏ 나간다고 한다. 아기고양이의 체중은 500g에 불과하다. 집사가 몇 주 전에 버려진 아기고양이를 집에서 길렀는데, 3년 기른 거북의 등을 올라타는 하극상(?)을 저지른 셈이다.

 

네티즌들은 한 목소리로 귀엽다고 댓글을 남겼다. 한 네티즌은 “귀여운 새끼고양이 손님과 거북 택시군요.”라고 칭찬했다. 다른 네티즌은 “로봇 청소기를 타는 고양이들은 보이지만, 거북을 타는 고양이는 드물다.”며 감탄했다.

김국헌 기자 papercut@inbnet.co.kr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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